개인의 삶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 속, 집단이 미치는 영향이 개인의 자율성, 정체성, 취향 및 감정 표현에 어떠한 제약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본 프로젝트는 오래된 집단주의적 사고방식을 비판하고, 영화 속 허구의 인물을 경유하여 독립된 개체로 존재하기 위한 새로운 태도 방식을 제안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스스로 물음하고 답변하며, 나라는 사람의 존재 방식을 고찰한다. 이를 통해, 개인주의(individualism)의 사전적 의미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인주의(indivisualism)를 정의하며, 개인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