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리브(Binlive)는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며 점점 늘어나는 농촌의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관리되지 않은 빈집은 시간이 지날수록 흉물로 변해가고, 마을의 안전과 분위기마저 해치고 있다. 이에 빈집 정보를 한곳에 모아, 사용자에게는 다양한 거주 옵션을, 빈집 소유자에게는 리모델링 견적과 활용 방안을 쉽게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흩어져 있던 정보를 체계화하고, ‘비어 있는 집’과 ‘살고 싶은 사람’을 연결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빈리브는 단순히 거주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지역을 지속해서이어주는 구조를 만들어감으로써 살지 않는 집을 ‘살아 있는 집’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