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젊은 세대는 시도조차 해보기 전에 곧잘 포기하곤 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은 도전의 가능성마저 가로막는다. 주인공 ‘Luna’는 달의 이상 현상으로 인류가 멸망 직전에 놓인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 탐사를 감행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를 상징하며, 그 여정은 암울한 세계를 비추는 한 줄기 희망이 된다. 그녀의 여정은 관람자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고 포기해 버린 적 있지 않은가?” ‘Luna’를 통해 실패의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좌절 속에서도 끊임없이 나아가려는 용기,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가능성을 믿는 ‘나’가 되길 바란다.